오는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계획인 동덕여대가 '동덕대' 등으로 교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동덕여대는 100주년기념관에서 학생, 교원, 직원, 동문을 상대로 '동덕여대 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 측은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동덕대 등 다양한 후보 중 최종 교명을 설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3일 김명애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 최종 권고안을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2029년 남녀공학 전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생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총장이 공학 전환을 발표한 당일인 3일 곧바로 학생총투표를 실시했고 4일간 진행된 투표에 총 347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975명(85.7%)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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