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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매거진은 “연기의 본질은 감정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이라는 질문 아래, 2025년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영화 속 배우 10인에게 사랑, 증오, 기쁨, 슬픔과 같은 원초적 감정을 어떻게 불러내는지를 물었다.
이병헌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의 만수 역으로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연기할 때 나는 실제 삶을 떠올리지 않는다. 그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이야기 안에 완전히 들어가 있어야 한다. 촬영 중에는 대본을 처음 읽을 때는 생각조차 못 했던 감정이 내 안에서 튀어나와서 놀랄 때도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선정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리암 니슨(‘더 네이키드 맨’), 커스틴 던스트(‘루프맨’), 테야나 테일러(‘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동시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즈의 이번 조명은 이병헌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감정의 밀도와 인간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배우로서 확고한 위치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제이병헌은 83회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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