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해상 SMR 플랫폼’ 개발…상용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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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해상 SMR 플랫폼’ 개발…상용화 속도

투데이신문 2025-12-15 17:3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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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 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안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 미국선급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최고기술책임자(CTO),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 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안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 미국선급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최고기술책임자(CTO),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 [사진=삼성중공업]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삼성중공업이 소형 원자로(SMR) 탑재가 가능한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Floating SMR)’을 개발하며 해상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 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MART 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해 2024년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 인증을 받은 일체형 SMR이다.

이번 인증에서 삼성중공업은 ▲SMR과 부유체 통합 ▲원자력 발전설비 종합 설계 ▲다중 방벽 원자로 격납용기 개발을 담당했다. KAERI는 육상용 SMR인 ‘SMR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FSMR’은 다양한 SMR을 탑재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춰 상용화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구획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SMR이 배치된 구획만 설계를 변경해 다양한 종류의 SMR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FSMR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원자로와 안전시스템을 하나의 격납 용기 내부에 모듈화해 안정성을 높였고, 선상 탑재 전 육상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중공업 안영규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해상원자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중공업이 자랑하는 플로팅 기술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상 원전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영 KAERI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이번 AIP 획득은 우리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한국이 해양 원자력 산업 선도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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