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나는 '계상부인', 8년 지나도 변함 없어"…윤계상 향한 ♥ 고백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진선규가 윤계상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쿠팡플레이·지니TV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창리동 청년회장 곽병남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와 '범죄도시'에서 흡한 윤계상은 특작부대 요원 출신의 보험사기조사팀 차장 최강 역을 맡아 이번에도 함께하는 중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범죄도시' 이전부터였다. 2010년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뒤 '범죄도시'에서 재회했던 것.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세 번째 작품이다. 



이에 진선규가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 합류한 건 다름 아닌 윤계상 때문이었다. 최근 인터뷰에서 "계상이가 한다는 말 때문에 이 작업을 선택했다"고 밝힌 것. 그는 "'범죄도시' 이후에 계속 같이 하고 싶어서,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하자고 했는데 계속 안 됐다. 8년 만에 이뤄졌다"며 웃었다. 

진선규가 '로드 넘버 원' 이후 윤계상의 '연기 선생님'으로 활약했다는 건 앞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선 "예전엔 스승과 제자라고 좀 약간 부끄럽게 돼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 동료다. 이번에 끝나면서도 '마지막까지, 살아있을 때까지 같이 하면 제일 연기하기 편한 게 너 아닐까'라는 얘기도 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짚어줬다. 

이에 어떤 점이 가장 잘 맞냐는 질문도 나왔다. 그는 "연기적인 건 뒤의 이야기인 것 같다. '로드 넘버 원'에서 만났을 때도 사람이 좋아서 친해지고 싶었다. 그게 또 ('범죄도시' 이후에) 8년이 지나고 변함 없이 이어지고 있으니까 연기에 대한 케미는 안 좋아질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우정에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조웅 감독은 '사랑하는 사이'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이에 진선규는 "제가 '계상부인'이었다. 그 정도로 재밌었다. 친한 걸 떠나서"라며 다시금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가서 있으면 계상이 에너지가 확 달라졌다. 같이 하지 않아도 그런 게 있다. 현장에서도 (김)지현이가 '계상 오빠 안 끝났으니까 여기 있어' 이랬다"며 조웅 감독이 '사랑'이라 표현한 이유를 짚어주기도 했다. 

한편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월, 화 오후 10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지니TV


김예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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