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통룬 라오스 국가주석에 백제 금동대향로 모형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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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룬 라오스 국가주석에 백제 금동대향로 모형 선물

이데일리 2025-12-15 17:2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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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방한 중인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백제 금동대향로 모형을 선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라오스 공식오찬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건배 후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보 제287호인 백제 금동대향로는 향을 피울 때 사용하는 향로로, 1993년 충청남도 부여군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됐다.

금동대향로는 향을 떠받치고 있는 용과 연꽃잎으로 장식된 몸통, 봉황이 앉은 산봉우리 모양의 뚜껑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하늘과 땅,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삼계(三界)의 세계를 형상화했다. 음양의 조화와 왕실의 번영과 안녕,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백제의 뛰어난 공예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 신자이고, 통룬 주석 내외도 독실한 불교 신자임을 감안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는 날리 시술릿 여사에게 손자수 액자와 뷰티 디바이스를 선물했다. 손자수 작품은 좋은 일만 생기고 무병장수하길 바라는 길함을 상징하는 길상문을 수놓은 보자기로, 라오스 수공예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날리 여사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뷰티 디바이스는 집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부 관리용 기기로,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날리 여사에게 K-뷰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대통령실 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오찬 메뉴로는 고수를 곁들인 대하 꽃잎 무쌈말이와 삼색 밀쌈, 말린 도토리묵을 넣은 밤죽, 새싹인삼을 올린 매콤 한우 갈비찜, 진지와 맑은 배춧국, 기본찬 3종, 망고를 넣은 대추경단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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