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4기 겪은 아들 근황 공개…“CT도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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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소아암 4기 겪은 아들 근황 공개…“CT도 씩씩하게”

스포츠동아 2025-12-15 17:2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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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SNS

최필립 SNS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을 투병했던 둘째 아들 도운이의 근황을 전하며 “치료를 종결한 지 벌써 3년이 됐다”라고 밝혔다.

최필립은 14일 자신의 SNS에 “매년 이맘때가 되면 그동안 너무도 당연하게 흘려보냈던 하루하루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라며 “늘 ‘별일 없겠지’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이 조용히 고개를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이제는 검사도 척척 받고 CT도 혼자 씩씩하게 찍는 모습을 보면 ‘아, 정말 많이 컸구나’ 싶은 마음에 감사가 먼저 앞선다”라고 했다. 최필립은 아들이 병원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빠방이’를 보상으로 줬다며 “그래서 도운이는 지금도 병원 가기 전날이면 설렘에 잠을 설친다”라고 적었다.

또 최필립은 “다음 주면 결과를 들으러 가는데 왜 이 1주일만은 유독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라며 “도운이가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기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필립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도운이의 사진과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최필립은 2023년 1월 둘째 아들의 소아암 투병 사실과 함께 완치 소식을 전했다. 당시 최필립은 2022년 6월 소아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2023년 8월에는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최필립은 2017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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