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해싯 “의장 되면 트럼프 의견 거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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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해싯 “의장 되면 트럼프 의견 거부할 수 있어”

투데이신문 2025-12-15 16:5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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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 .사진= CBS news ‘Face the Nation’ 유튜브 화면 캡쳐.]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 .사진= CBS news ‘Face the Nation’ 유튜브 화면 캡쳐.]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은 금리 인하 여부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이 아무런 영향력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해싯 위원장이 14일(현지 시간) CBS 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위원회와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이 ‘동등한 비중’을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런 영향력(no weight)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의 의견이 데이터에 근거해 타당하다면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며 “위원회에게 ‘대통령의 이런 주장이 매우 설득력 있다’고 말했을 때 위원들이 거부할 경우 다른 방식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장은 “연준의 궁극적 역할은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현 의장이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재차 비난해온 바 있다. 이전까지의 대통령들이 연준의 독립성을 위해 연준 결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논평하는 것을 꺼려온 것과는 상반되는 행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두 케빈이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우파 성향의 후버 연구소 연구원이자 전 연준 이사였던 케빈 워시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 중 한 사람을 연준 의장에 임명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목표하는 금리 수준은 1% 정도로, 더 낮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연준이 고용 둔화 등을 이유로 0.25%포인트를 인하하며 3.50~3.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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