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3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 신재경 전 국민의힘 남동구 당협위원장이 취임했다.
신 부시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중앙정부와 국회, 정당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중앙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정무부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에 오면서 당적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모든 정리를 마쳤다”며 “정무부시장 외에 다른 목적이나 정치적 계산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무부시장은 대외 협력과 정무적 역할을 맡는 자리”라며 “공직자들이 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여 업무나 정치적 부담을 맡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발전을 놓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정당과 정치권,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시정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부시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주요 시정 과제와 관련해 “내항 1·8부두 재개발, 송현시장 철거 등은 이미 출발선에 섰다”며 “업무 보고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신 부시장은 국민의힘 제2대 원외당협위원장, 인천도시공사(iH) 비상임이사, 인천 남동을 당협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같은 날 황효진 전 부시장과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병 당협위원장, 백석두 전 인천시의원을 특보단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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