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IP 협업과 신작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예고했고, 넥슨은 만쥬게임즈의 신작 판타지 월드 RPG를 국내에 선보일 준비에 돌입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세계적인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페라리의 첫 협업 사례로, 2026년 게임 내에 페라리 및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를 테마로 한 독점 인게임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들은 페라리가 축적해온 레이싱 유산과 기술력, 퍼포먼스를 모바일 전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게임에는 페라리의 혁신적인 엔지니어링과 기술적 완성도를 반영한 다양한 요소가 적용되며,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퍼포먼스와 정밀함, 도전 정신이 인게임 콘텐츠로 구현될 계획이다.
텐센트게임즈 PUBG MOBILE 퍼블리싱 총괄 빈센트 왕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처음 협업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페라리를 상징하는 정밀함과 고성능의 정신을 2026년 게임 콘텐츠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측 역시 퍼포먼스와 혁신,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협업 콘텐츠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만쥬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운영과 서비스, 마케팅 전반을 담당한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글로벌 흥행작 '벽람항로'를 선보인 만쥬게임즈가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판타지 월드 RPG다.
서브컬처 감성을 강조한 아트워크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으로, 이용자는 판타지 대륙을 탐험하며 신비한 생물 '키보'와 유대를 쌓고 전투와 탐험, 건설, 농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투 액션을 통해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세계관과 주요 캐릭터, '키보' 등 게임의 핵심 정보를 공개했으며, 사전등록은 12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넥슨 측은 만쥬게임즈의 개발력과 자사의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만쥬게임즈 역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온 넥슨과의 협업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글로벌 브랜드 협업과 신작 퍼블리싱이라는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한 크래프톤과 넥슨은 이번 행보를 통해 각자의 핵심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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