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쿠보 타케후사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감독 경질 카드를 꺼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4일(한국시간)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더 이상 1군 팀을 이끌지 않는다. 이오수 리바스 수석 코치도 마찬가지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사령탑이던 프란시스코 감독이 1군 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성적이 저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4승 4무 8패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가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칼을 뽑았다. 프란시스코 감독을 경질한 것. 레알 소시에다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휴식기까지 남은 2경기 동안 B팀 감독인 아이온 안소테기가 임시로 1군 팀을 지휘한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감독 경질 소식을 접한 일본 현지 팬들은 “쿠보를 중심으로 해야 할 팀인데 제일 먼저 빼버리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던 사람이었다”, “그는 쿠보의 능력을 살릴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쿠보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다소 적다. 14경기에 나섰으나 총출전 시간은 846분에 그치고 있다. 쿠보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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