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38)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훈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2009년 롯데에 입단해 이듬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정훈은 프로 통산 14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4211타수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2를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92(486타수 142안타) 14홈런 79타점 OPS 0.818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고,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정훈은 "롯데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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