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착공식이 이날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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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서울 양천구, 강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종점인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09㎞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2조1287억원을 투입해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장홍대선 착공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철도 교통망의 부재로 이른바 ‘교통섬’으로 불렸던 고양시 덕은지구에 신설되는 덕은역(가칭)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최초 계획에서 덕은역(가칭)은 구룡사거리 일대로 검토됐으나 시는 사업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 덕은지구로의 역사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 결과 덕은지구 일원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개선과 국방대 도시개발사업 등 인근 도시개발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재의 위치로 결정됐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덕은지구에서 9호선 가양역까지 한 정거장, 홍대입구역까지는 불과 세 정거장으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대장홍대선 착공으로 덕은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철도 교통망 확보의 첫 걸음을 뗐다”며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음, 교통 불편 등의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및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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