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MDI 생산능력 추가 확대···1400억원 투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호미쓰이화학, MDI 생산능력 추가 확대···1400억원 투자

이뉴스투데이 2025-12-15 16:15:00 신고

3줄요약
금호미쓰이화학 CI. [사진=금호미쓰이화학]
금호미쓰이화학 CI. [사진=금호미쓰이화학]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인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5일 MDI 생산능력을 10만t 증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약 14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연산 61만t 규모 설비를 71만t으로 늘리는 ‘디보틀네킹’ 투자안을 승인받았다. 디보틀네킹은 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26년 1월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2월부터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증설 설비는 내년 말 상업생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폐수 처리와 물류 등 관련 인프라 설비는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금호미쓰이화학이 올해 4월 20만t 규모 증설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수준인 연산 61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한 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글로벌 MDI 시장 경쟁 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50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추가적인 제조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단열 효율이 뛰어난 ‘고점도 고분자 MDI’ 제품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건설 경기 둔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호미쓰이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군 강화를 통해 사업 구조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이번 디보틀네킹 투자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제조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사와 임직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