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내년 2월 말까지 한파 및 폭설 등에 대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계절성 위험,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의 생활 안정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빅데이터(단전, 단수 등 위기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보건복지부 발굴 위기 가구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로 선별된 고독사 위험군 ▲장기간 공과금 체납자, 경찰서 및 소방서 연계 위기 의심자 등 타 부서 및 기관의 요청자 ▲동별 주민신고를 통해 확인된 위기 가구 등이다. 이 밖에도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지원한다.
시는 위기 가구 집중 발굴·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해 부서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등 생활밀접기관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동은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 등 자체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발굴된 위기 가구에는 맞춤형 급여 등 공적 지원과 다양한 민간 자원을 지원·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단 한명도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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