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의장실에서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만나 의회-재단 간 협력과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각국의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정치·사회 정책 연구재단이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면담했다.
이날 최 의장은 "한국과 독일 모두 정치 지도자들이 단기적 인기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 결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단이 세계 주요국에 사무소를 두고 우수 정책을 연구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활동은 그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발러스 부총재는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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