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에서 2.83%로 0.02%p 내렸고,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2.48%로 전월과 같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경우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상승하면 그 반대다.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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