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경찰청에서 경찰 간부의 갑질 의혹이 불거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A경정의 갑질 의혹에 관한 신고가 감찰 부서에 접수됐다.
신고서에는 전주에서 저녁 음주 약속을 앞둔 A경정이 50분 거리의 군산 자택에 차량을 두기 위해 직원에게 업무용 차로 뒤따라오도록 지시한 뒤, 이후 이 차를 타고 다시 전주 사무실로 복귀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2월께 해당 부서에서 담당하던 사건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A경정이 직원에게 폭언했다는 의혹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한 직원이 감찰 조사를 희망하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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