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과 함께 K리그1 복귀!’ 베테랑 한지호의 조언 “1부라고 다리 3~4개 달리진 않아”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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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 함께 K리그1 복귀!’ 베테랑 한지호의 조언 “1부라고 다리 3~4개 달리진 않아” [케현장]

풋볼리스트 2025-12-15 15:1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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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호(부천FC1995). 서형권 기자
한지호(부천FC1995).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베테랑 한지호가 10년 만에 K리그1에서 활약한다. 1부 153경기를 뛴 한지호는 어린 선수들에게 값진 조언을 전했다.

15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부천FC1995 K리그1 승격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숙원을 해낸 사령탑 이영민 감독과 주장 한지호가 참석해 창단 첫 승격 소감과 새 시즌 1부 도전 각오를 전했다.

부천이 창단 18년 만에 K리그1로 향한다. 올 시즌 부천은 19승 10무 10패 승점 67점(3위)으로 K리그2 창단 최고 승점을 기록했다.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를 꺾은 부천은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수원FC를 마주했다.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조직력으로 뭉친 부천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2차전 합계 4-2로 수원FC를 제압하고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한지호는 부산아이파크, 아산무궁화FC, 경남FC 등 거치며 K리그1·2 통산 399경기 출전한 베테랑이다. 2021시즌 첫 부천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부터는 부천 12대 주장까지 역임 중이다. 주로 윙어로 출전해 4시즌 동안 113경기 14골 11도움을 올렸다. 입단 초기 부천 공격진 핵심으로 활약했고 30대 중반 접어들고부턴 특유의 ‘행동 리더십’으로 베테랑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뭉쳤고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후반 교체 출전해 경기를 마무리하며 주장 완장을 찬 채로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한지호(부천FC). 서형권 기자
한지호(부천FC). 서형권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테랑 한지호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단에게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아직 재계약 사인을 안했다(웃음). 선수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늘 똑같다. 코칭스태프분 전술의 이해도를 높여서 선수로서 최대한 감독님 전술을 활용하는게 중요하다. 후배들께 강조하고 싶다. 1부라고 해서 다리가 3~4개 달린 선수들이 아니기에 지금처럼만 해주면 충분히 경쟁력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충고했다.

한지호는 잔류를 1순위 목표로 삼으면서도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시즌 내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1에서 감독님의 축구가 먹힐거 라고 확신한다. 잔류 이상으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우선 잔류를 목적으로 두고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하고 선수들이 깊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지호(부천FC1995). 서형권 기자
한지호(부천FC1995). 서형권 기자

1부로 향하는 부천 입장에서 한지호의 경험은 더 필요해졌다. 한지호는 K리그1 153경기에 출전했다. 현재 부천 선수단 안에서 한지호보다 1부 경력이 많은 선수는 없다. 부천 역시 이 점을 높이 샀고 기자회견 종료 후 곧장 한지호와 1년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관련해 부천 관계자는 “기자회견 끝나고 바로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생일날에 특별한 재계약이었다. 한지호 선수 본인도 모르고 있었다”라며 비화를 밝혔다. 10년 만에 K리그1에서 뛰게 된 한지호는 붉은 유니폼을 입고 부천의 첫 1부 도전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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