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라오스 주석과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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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라오스 주석과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뉴스투데이 2025-12-15 15:1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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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라오스 공식오찬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건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라오스 공식오찬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건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조약과 양해각서 3건을 체결하는 등 한국이 라오스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을 만나 "한국은 라오스 국 입장에서 보면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고 5위의 투자 국가이며, 또 라오스는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올해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오스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라오스가 통룬 주석님의 리더십 하에 내륙 국가라는 지리적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서 역내 교통 물류의 요충지로 발전해 나간다는 국가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라오스어로 "컵자이(감사합니다 라는 뜻)"라며 모두 발언을 마무리하자, 통룬 주석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통룬 주석은 이 대통령의 취임과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축하하면서 "탁월한 지도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선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년 만에 라오스 주석으로서, 라오스 주석으로 취임한 저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방문이지만, 사실 저는 그동안도 총리나 외교장관 직을 재직하고 있었을 때도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기회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라오스는 현재 최빈국이라고 하는 LDC 지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국 정상은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이후 회담 내용을 토대로 양국 정부 간 조약, 양해각서(MOU) 총 3건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먼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싸이싸나 콧푸톤 라오인민민주공화국 검찰총장이 양국 간 형사사법공조 조약에 이어 양국 간 범죄인인도 조약에 서명하고 문서를 교환했다.

이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포싸이 싸이냐선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이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와 라오인민민주공화국 노동사회복지부 간 고용허가제하 근로자 송출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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