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중심으로 트로트와 힙합을 결합한 '뽕미더머니'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힙합 명곡을 트로트 창법과 편곡으로 재해석한 영상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인데요.
유행의 출발점으로는 인스타그램 계정 '뽕미더머니'가 지목됩니다. 해당 계정은 힙합 곡을 트로트 스타일로 바꾼 짧은 영상들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비슷한 콘셉트의 계정들이 잇따라 생겨났습니다.
콘텐츠의 핵심은 AI 기술입니다. 콘텐츠들은 가수 박재범의 '몸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삐딱하게', 자이언티(본명 김해솔)의 '양화대교' 등 대중적인 힙합 곡을 AI 기술을 활용한 트로트 창법 변환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매' 트로트 버전을 직접 부르는 영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입증해 보이기도 했는데요. 원곡자까지 반응하면서 '뽕미더머니' 콘텐츠는 단순 패러디를 넘어 하나의 유행으로 확산됐습니다.
'뽕미더머니'의 인기 비결로는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문 '새로움'이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트로트 정서와 젊은 세대가 즐겨온 힙합을 최신 기술인 AI를 활용해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를 유발한 건데요.
이번 유행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음악·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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