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호국 영웅 잊지 않겠다…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金총리 "호국 영웅 잊지 않겠다…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연합뉴스 2025-12-15 11:03:48 신고

3줄요약

6·25 전사자 유해 봉안식…"책임감 갖고 보훈정책 추진, 발굴 범위 확대"

추모사 하는 김민석 총리 추모사 하는 김민석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봉안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5.12.15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대한민국은 호국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 추모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께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 세심하게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3∼11월 강원 철원·인제, 경기 파주·포천·연천, 경북 칠곡·포항 등 34개 지역에서 발굴된 무명용사 유해 141위에 대한 봉안식이 진행됐다.

김 총리는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12만여 분의 호국 영령께서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고령화돼 유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전사자) 마지막 한 분까지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학적 발굴 및 조사 기술을 강화하고 발굴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엔군 참전 용사의 유해 발굴을 위한 국제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25 전사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선 무엇보다 유전자 시료 채취가 중요하다"며 "유가족 여러분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전쟁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오늘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신 호국 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분향하는 김민석 총리 분향하는 김민석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봉안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5.12.15 uwg806@yna.co.kr

hapyr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