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관내 공동주택 18개 단지를 찾아가 입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공동주택 입주민 열린 간담회'를 열고 총 700여명의 주민과 소통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최호권 구청장이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생활 현장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총 122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교통 환경 개선, 주차 단속, 도로 보수, 공공 시설물 정비,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단지 내 편의시설 개선, 공원 정비, 꽃모 식재, 경로당 개선, 시간제 돌봄·보육 확대 등이다.
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과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가능한 사안은 바로 조치하고, 그 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입주자 대표회의와 해당 기관에 안내했다.
최 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주민이 직접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공동주택의 안정적 관리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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