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전방위 압수수색…첫 강제수사(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전방위 압수수색…첫 강제수사(종합)

연합뉴스 2025-12-15 09:55:37 신고

3줄요약

천정궁·전재수 집 등 10곳 적시…로비 의혹 금품·회계자료 확보 시도

김건희수사 민중기 특검팀도 대상…'충분한 자료 제공 안 해' 압수수색

적막한 가평 통일교 본부 적막한 가평 통일교 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경찰이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며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구속 수용된 서울구치소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의원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 경찰, 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 모습.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2025.12.15 yatoya@yna.co.kr

경찰은 통일교의 회계자료를 확보해 계좌추적 등과 함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로비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명품 시계 등 금품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김건희특검팀이 천정궁을 압수수색하며 한 총재 개인 금고에서 발견한 280억원 상당의 현금 뭉치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본부장 진술 등 수사 자료 일체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민중기 특검팀이 사건을 이첩하며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전 전 장관과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 등 3명을 뇌물수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이들은 전부 현재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금품 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 전 본부장도 윤영호 전 본부장도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불법 공여한 혐의로 피의자 입건됐다.

다만 윤 전 본부장 또한 지난 12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제 의도하고 전혀…"라며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진술을 사실상 번복했다.

away77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