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아동·가족 지원 강화…"출산·육아 부담 확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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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아동·가족 지원 강화…"출산·육아 부담 확 줄였다"

연합뉴스 2025-12-15 09:5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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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아동 친화 정책' 추진…"아이 성장 전 단계 지원하는 도시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아동·가족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입학준비금 지급, 산후 조리비 지원, 아이 돌봄 본인 부담 완화, 야간·응급 돌봄 체계 구축, 실내 놀이터·장난감도서관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초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초등학생 20만원, 중·고생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신청률이 70%에 도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1월 기준 3천900여명에게 지급했다.

강릉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 강릉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전입 축하금(단독가구 1만원, 2인 이상 가구 3만원)을 지급하고, 내년 1월부터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을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한 것이 확인되는 산모에게 산후조리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가 서비스, 의약품 구매, 운동프로그램 수강 등 산모가 직접 선택해 이용한 비용을 기준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역화폐(강릉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2024년 558명에 이어 올해는 600여명의 산모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맞벌이·영유아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 보육 어린이집도 당초 10개소에서 35개소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일부를 시가 부담해 가정의 교육비 지출을 낮췄다.

내년부터는 '아동 야간연장 돌봄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심야 시간까지 생업 종사, 맞벌이, 불시 야근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이른바 달빛노동자 가정의 지원을 위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누구나 긴급하게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야간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아이돌봄서비스도 본인 부담률을 기존 20∼50%에서 40∼80% 지원 수준으로 상향해 이용 부담을 크게 낮추었다.

이밖에 강원 영동권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강원 영동 생활권 소아·청소년 응급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점차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부권 장난감도서관 및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고, 아동돌봄정보제공 플랫폼(가칭)이 내년 2월 공식 오픈한다.

김홍규 시장은 "출산부터 돌봄·놀이·정보 접근까지 아이 성장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넘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강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강릉시,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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