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환상 헤더골…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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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환상 헤더골…2-2 무승부

모두서치 2025-12-15 07:4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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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환상적인 헤더골로 수비수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인츠는 15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뮌헨과 2-2로 비겼다.

마인츠의 이재성과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김민재는 후반 28분 니콜라스 잭슨과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뛰었다.

뮌헨이 전반 29분 레나르트 칼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마인츠가 카츠페르 포툴스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재성은 1-1로 맞서던 후반 22분 스테판 벨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뮌헨 골문을 열었다.

김민재가 버틴 뮌헨 수비수들도 가만히 바라볼 수밖에 없는 환상골이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골이자, 공식전 4호골(1도움)이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재성의 추가골을 지키지 못했다.

뮌헨이 후반 43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차 넣어 2-2를 만들었다.

최근 10경기 무승(3무 7패)인 마인츠는 18개 팀 중 최하위(1승 4무 9패·승점 7)를 벗어나지 못했다.

뮌헨은 개막 14경기 무패(12승 2무·승점 38)를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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