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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가 뛴 바이에른 뮌헨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로 맞선 후반 22분 이재성의 역전 골이 터졌으나, 후반 42분 헤리 케인(뮌헨)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마인츠(승점 7)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난 데 만족해야 했다. 연속 무승은 어느새 10경기(3무 7패)로 늘어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반면 패배 위기를 넘긴 뮌헨(승점 38)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제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세르주 그나브리가 문전으로 보낸 공을 레나르트 칼이 밀어 넣었다. 2008년생인 칼은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전반을 마치기 전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빌리암 보잉이 올려준 공을 카츠페르 포툴스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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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을 이재성이 깨뜨렸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슈테판 벨이 골문을 향해 긴 패스를 보냈다. 절묘하게 수비 라인 뒷공간을 파고든 이재성이 머리로 공을 돌려놓는 감각적인 헤더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이재성의 리그 2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 리그에서는 지난 10월 18일 레버쿠젠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해 12월 15일 뮌헨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은 ‘뮌헨 킬러’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역전 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케인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리그 18호 골을 터뜨린 케인은 득점 부문에서 2위 그룹에 무려 10골 앞선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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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58%, 태클 1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 지상 경합 승률 40%(2/5), 공중볼 경합 승률 38%(3/8)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6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73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2%,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86%(6/7) 등으로 평점 7.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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