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선결선 개표 초반 '강경우파' 카스트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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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선결선 개표 초반 '강경우파' 카스트 우세

연합뉴스 2025-12-15 07:2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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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선에 출마한 카스트 후보(오른쪽)와 하라 후보 칠레 대선에 출마한 카스트 후보(오른쪽)와 하라 후보

[산타이고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남미 칠레 대통령선거 결선에서 강경 우파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좌파 히아네트 하라(51) 칠레 공산당 후보에 개표 초반 앞서고 있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율 25.37% 기준 카스트 후보 59.83%, 하라 후보 40.1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득표수는 59만 표가량 차이를 보였다. 칠레 인구는 2천만명이며, 이번 대선 유권자 수는 1천570만명이었다.

지난달 1차 투표에서는 하라 후보가 26.85% 득표율로, 23.93%의 카스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한 바 있다.

칠레 대선에서는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득표율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을 치른다.

현지 언론에서 '극우주의자'라고도 묘사하는 카스트 후보는 두차례 낙선(2017·2021년)에 이어 3번째 대권 도전이다.

그는 불법(서류 미비) 이민자 추방, 대규모 교도소 건설, 공공기업 민영화 등을 공약했다.

카스트 후보가 당선될 경우 최근 중남미에서 관찰되는 우파 집권 흐름인 '블루 타이드'(Blue Tide)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콰도르·파라과이·볼리비아 등지에는 범보수 성향 정권이 들어서 있다.

임기 4년의 칠레 새 대통령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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