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 영과 배우 변요한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남긴 키스신 관련 발언이 새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티파니가 당시 인터뷰에서 밝혔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되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 측은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열애 소식과 함께 티파니가 지난해 6월 '삼식이 삼촌' 관련 인터뷰에서 공개했던 키스신 비하인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티파니는 당시 변요한과의 첫 키스신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변요한 씨는 너무 뜨거운 에너지를 가진 분이다. 처음엔 그 강렬함에 조금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 "작품 경험도 많지 않고 생애 첫 키스신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강렬하고 인상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티파니는 촬영 당시의 디테일한 상황도 공개했습니다. "변요한 씨가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 촬영이 마치 액션 장면 같았다. 하루 동안 여러 각도로 반복 촬영하다 보니 입술이 퉁퉁 붓고 얼굴 피부도 빨갛게 올라올 정도였다"며 "'오케이, 다음' '다음' 하면서 군무를 찍듯이 진행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파트너와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상상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탄생했다. 그분의 뜨거운 에너지를 흡수하며 나도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변요한과 티파니는 2024년 5월 공개된 '삼식이 삼촌'에서 각각 김산 역과 레이첼 정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펼쳤습니다. 변요한은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엘리트 역할을, 티파니는 똑 부러지는 성격의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작품 속에서 깊은 감정선을 보여줬습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특별한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는 화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파니는 인터뷰에서 "송강호 선배님께서 '김산이 레이첼이 오니까 다른 사람은 눈길도 안 주는구먼' 하시며 우리를 놀리셨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어에 능통한 티파니가 변요한의 현장 영어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는 에피소드도 공개됐습니다. 그는 "변요한 씨는 음감이 뛰어나서 발음이 정말 좋았다.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편했고, 중국어도 구사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교제 정황은 이미 여러 곳에서 포착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올해 5월부터 해외 팬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의 모자와 팔찌를 착용한 모습, 커플링으로 추정되는 액세서리를 한 사진 등이 공유되며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변요한이 와인바에서 촬영한 사진 속 배경에 티파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살짝 보이기도 했으며, 변요한이 공개한 포르쉐 차량 내부 사진이 티파니 소유 차량과 일치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래서 드라마에서 케미가 그렇게 좋았구나", "입술 부을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는 게 진짜 프로다", "촬영장부터 이미 사랑의 시그널이 있었던 거 아니냐", "첫 키스신 상대와 결혼까지 간다니 너무 로맨틱하다", "티파니가 소녀시대에서 가장 먼저 결혼하는 거 아니냐"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변요한은 1986년생으로 올해 39세, 티파니 영은 1989년생으로 36세입니다. 세 살 차이인 두 사람은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요한은 자필 편지에서 "함께 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고, 그분의 웃는 얼굴을 보면 지친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고백했고, 티파니 역시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안정감을 주는 분"이라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아직 없다. 결정이 되면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것이 두 배우의 바람"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변요한은 영화 '범죄도시4', '육사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배우이며,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와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교제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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