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로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자생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꽃이 피기 때문이다.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원 어딘가 꼭 있어야 할 소담스러운 꽃이다.
키는 30~50㎝로 작지만 볼륨감이 있어 화단이나 정원의 바위틈에 심으면 잘 어울린다. 꽃은 우리나라에서 봄에 피는데 연한 노랑색부터 자주색, 분홍색 등 다양하다. 꽃도 보기 좋지만 포기 전체 모양이 관상가치가 높다.
수분이 충분하고 비옥한 곳을 좋아한다. 흙은 광선에 따라 달라 하루 종일 햇볕이 들거나 그늘(산란광)이 지는 곳은 중성이나 알칼리 흙을 좋아하고 부분적으로 차광이 되는 곳에서는 산성 흙을 더 좋아한다. 지나치게 습기가 많거나 건조한 곳, 찬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피한다. 원종은 씨앗으로 번식하고 원예종은 꽃이 진 뒤 포기 나누기로 번식한다.
유럽 중부, 동남부, 아시아 서부지역의 숲, 초원, 바위틈 등지에 15종이 분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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