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소비자중심경영’ 경쟁 본격화…CCM 성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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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소비자중심경영’ 경쟁 본격화…CCM 성과 잇따라

이데일리 2025-12-14 15:1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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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핵심축으로 내세우며 소비자중심경영(CCM) 성과를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조가 제도·조직·현장 운영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취득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에서 업계 최초로 CCM 10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CCM은 기업 활동 전반이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제도로, 올해부터 인증 유효기간이 3년으로 늘어났다.

교보생명은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중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보호실장(CCO)이 독립적으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구조를 운영해 왔다. 전국 7개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로 두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 의사결정에 직접 반영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에는 가입·유지·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 대한 내부통제 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KB손해보험도 올해 CCM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의성 제고와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 윤리경영 강화 노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KB손보는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보험 서비스를 설명하는 고객언어가이드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중심 사고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가 단순 민원 대응을 넘어 기업 신뢰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CCM 성과는 규제 대응을 넘어 경영 문화 전환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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