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4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5-2026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8초 0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칼린 즐라트코프(불가리아)의 1분 28초 60을 0.55초 차로 앞선 정동현은 이번 시즌 극동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륙컵인 극동컵은 월드컵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다.
올해 2월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사상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정동현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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