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한창경)이 연말을 맞아 성남지역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 나눔사업 ‘2025 따뜻한 행복박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따뜻한 행복박스는 위생·생활용품 중심의 생필품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물품 사용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안내 매뉴얼과 함께 총 100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후원 기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손편지를 작성하고 양말목 코르사주를 제작하는 등 마음을 전하는 정서적 지원 활동이 병행돼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나눔에 함께한 ‘링키지랩(Linkage Lab)’은 장애인 고용과 디지털 기반 업무에 특화된 사회적 가치 중심 기업으로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링키지랩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손편지 작성, 코르사주 제작, 행복박스 포장 및 대상 가정 전달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나눔사업을 비롯해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단발성 물품 지원을 넘어 일상 회복과 가족 기능 강화를 도모하는 ‘통합적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창경 관장은 “링키지랩과 협력해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에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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