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는 청소년 마음 충전 프로젝트인 'K-명상 힐링의 날'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전날 화엄사 경내에서 지역 중·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구례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동아리 솔리언의 건의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지원을 목표로 추진됐다.
청소년들이 추진단을 결성하고 프로그램 기획, 운영, 기록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청소년들은 마음 이해 명상, 요가, 미술 치료 등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례군과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지원청 등이 장소 섭외, 차량, 점심 공양 등을 지원했다.
화엄사 연수국장 연우 스님은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겠다"며 "사찰, 지자체, 학교 등이 협력한 청소년 마음 치유 모델로 전국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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