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뷔를 앞둔 SF9 영빈 사진제공 | 주다컬쳐
SF9 리더 영빈이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를 통해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주다컬쳐는 1월 30일 개막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에 영빈이 추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NOL 씨어터 우리카드홀에서 열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누적 독자 수 천만 명을 기록한 이야기다.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부대 요원들이 남한 달동네에 잠입해 각기 다른 신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요원들의 삶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장철수 감독, 김수현 주연의 2013년도 영화 버전으로도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이다.
SF9 영빈이 맡은 배역은 ‘리해랑’이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지만 남한에서는 정체를 숨기고 락커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앞서 니엘, 서동진, 유태율이 같은 역할로 캐스팅된 가운데, 영빈의 합류로 리해랑 캐스팅 라인업이 한층 탄탄해졌다.
영빈은 SF9에서 리더이자 래퍼, 댄서를 맡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컬까지 갖춘 멤버다. MBC에브리원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 웹드라마 ‘버블업’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같은 그룹 멤버 유태양이 이전 시즌에서 리해랑 역을 맡았던 이력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바통을 이어받은 SF9 영빈이 어떤 해석을 보여줄지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