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똑똑해질수록 보안이 관건, LG전자·서울대 ‘Secured AI’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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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똑똑해질수록 보안이 관건, LG전자·서울대 ‘Secured AI’ 출범

M투데이 2025-12-14 12:0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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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오른쪽)과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가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만나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오른쪽)과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가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만나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과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폭넓은 산학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새롭게 설립되는 연구센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과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서울대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전 과정에 보안을 내재화한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하는 것을 주요 연구 목표로 설정했다.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LLM 에이전트가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와 데이터 외부 유출 시도 등 새로운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개발운영(DevOps)과 머신러닝운영(MLOps) 방식만으로는 이러한 복합적 위협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안에 특화된 통합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센터는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배포, 운영,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침입 탐지와 데이터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ecured AI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인 홍용택 교수가 맡는다. 홍 교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펠로우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202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한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다.

LG전자에서는 CTO부문 임효준 차세대컴퓨팅연구소장이 연구 과제 전반을 점검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는 차세대 보안 기술을 비롯해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이다.

서울대학교 김주한 연구부총장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가전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과 안전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 기술을 고도화해 AI 보안 영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에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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