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된 전국 약 4만9천㏊(헥타르·1㏊는 1만㎡)에 대해 재난지원금 436억원을 이달 중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은 잎과 이삭에 암갈색 반점이 생기는 곰팡이병으로, 올해는 벼 출수기(8월 중순) 전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전국으로 확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현장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전남 2만899㏊, 전북 1만7천28㏊ 등 전국 4만9천305㏊(3만4천145 농가)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도 지원할 계획이다.
y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