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연이은 화제로 3파이넥스공장 수리에 착수 한 바 있다. 두 차례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수 시간 만에 꺼졌으나 시설이 타고 파손됐다.
이에 회사 측은 포항제철소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했고, 3파이넥스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수리 작업을 벌였다.
3파이넥스공장은 연간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4년에 준공됐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제철 공법으로, 고로(용광로) 방식과 달리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3파이넥스공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달 9일 송풍을 시작으로 조만간 전체 재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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