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48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분기점(JC) 인근 도로에서 4차로 주행 중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려던 택시가 3차로에서 달리던 스포티지 차량 후미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스포티지 차량은 충격으로 방향이 중앙분리대 쪽으로 틀어졌고 2차로의 소나타 택시, 1차로의 투싼 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첫 추돌한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승객 A씨와 스포티지 차량 동승자 7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치료 중 사망했고, A씨는 여전히 치료 중이다.
나머지 3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얼어 발생한 사고로 보이진 않는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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