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자 출판기념회 줄줄이 연기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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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자 출판기념회 줄줄이 연기 된 이유

뉴스앤북 2025-12-14 09:2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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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출판기념회
강기정 광주시장 출판기념회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광주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최근 발생한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붕괴 사고 여파로 잇따라 출판기념회 일정을 연기했다.

재선을 노리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출판기념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내부 조직을 재편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市가 발주한 공사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당분간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문인 북구청장도 당초 21일 광주대학교 호심관 대강당에서 열기로 한 북콘서를 사고 수습 후로 잠정 연기했다. 북구청장 측은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고, 상황 안정 후 개최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3선 도전에 나선 김병내 남구청장은 20일 광주대에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내년 1월 17일로 연기했다. 김 구청장은 “사고 수습과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우선”이라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광주시장 출마 예정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산을)은 강 시장 일정과 겹치자 애초 예정했던 14일 행사를 취소하고, 내년 1월 18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는 11일 오후 1시 58분경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작업자 4명이 매몰돼 이 가운데 2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역 정가와 관계 기관은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정치 일정과 지역 행사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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