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JJ 가브리엘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브리엘은 맨유 유스에서 뛰고 있는 2010년생 유망한 공격수다. 1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고, 2024-25시즌 3경기 3골에 이어 이번 시즌 12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18세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서 15세가 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조만간 1군 콜업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미 가브리엘은 뛰어난 재능으로 루벤 아모림 감독의 1군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라이언 음뵈모, 아마드 디알로 등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는 12월~1월 가브리엘의 콜업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가브리엘은 15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맨유 유스컵에 출전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으며 일부 아카데미 관계자들은 가브리엘이 맨유 아카데미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맨유 아카데미는 1932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보비 찰튼, 조지 베스트 등을 배출했으며 맨유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도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다. 비교적 최근 선수로는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 코비 마이누 정도가 있다.
워낙 뛰어난 재능이라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가 연결되기도 했다. 가브리엘은 올 여름 맨유를 떠나려 했으나 마음을 바꿔 팀에 잔류했다. 맨유 소식에 능한 로리 휘트웰 기자는 "올 여름 초에 가브리엘과 그의 가족은 맨유에 구단을 떠날 계획을 알렸다. 하지만 맨유는 가브리엘이 6월에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긴급 회의를 소집해 가브리엘을 설득했고 잔류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캐링턴 훈련장에서 가브리엘은 영국 최고 재능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맨유 전설 웨인 루니도 “가브리엘은 내 아들(카이 루니)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가브리엘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는데, 정말 훌륭한 선수다.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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