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도움' 이강인이 PSG 살렸다! '리그 최하위' 메스에 3-2 진땀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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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도움' 이강인이 PSG 살렸다! '리그 최하위' 메스에 3-2 진땀승 [리뷰]

풋볼리스트 2025-12-14 04:5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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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 곤살루 하무스(이상 파리생제르맹). 파리생제르맹 X 캡처
이강인(왼쪽), 곤살루 하무스(이상 파리생제르맹). 파리생제르맹 X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4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를 치른 PSG가 메스에 3-2로 이겼다. PSG는 승점 36점으로 리그 2위 RC랑스(승점 34)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1위까지 올라섰다. 메스는 승점 11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홈팀 메스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하비브 디알로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기오르기 치타이쉬빌리, 고티에 헤인, 말릭 음바예가 공격을 지원했다. 부바카르 트라오레, 제시 데밍게가 중원에 위치했고 막심 콜랭, 테리 예그베, 장필리프 바맹, 코피 쿠아오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조나단 피셔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PSG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곤살루 하무스와 퀸틴 은장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이브라힘 음바예,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일리야 자바르니,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강인이 초반부터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전반 2분 중원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브라힘 음바예에게 훌륭한 롱패스를 보냈다. 이후 이브라힘 음바예의 크로스는 정확하지 않았다.

PSG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6분 비티냐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하무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머리로 잘라들어갔고, 피셔가 이 공을 국부로 막아냈다. 전반 27분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뒤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었으나 공이 높게 떠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강인이 훌륭한 왼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짧게 처리하며 은장투와 2대1 패스를 했고, 이어진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페널티박스로 날아갔다. 이 공을 문전에 있던 하무스가 트라오레와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PSG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6분 이강인이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루이스가 절묘한 스루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하무스가 골키퍼를 제치는 듯했으나 공을 제대로 터치하지 못했다. 공을 뺏듯이 가져간 자이르에메리가 다시 이강인에게 공을 건넸고, 이강인의 마무리 슈팅은 높게 떴다.

PSG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이브라힘 음바예가 왼쪽에서 쿠아오를 완벽하게 제친 뒤 페널티박스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절묘한 궤도를 그리며 간 공을 은장투가 슬라이딩하며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PSG 유스들의 기막힌 합작품이었다.

메스가 늦지 않은 시간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42분 왼쪽에서 치타이쉬빌리가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는데 말릭 음바예와 디알로가 엉켰다. 그런데 디알로의 슈팅이 파초를 맞고 나오자 뒤쪽에서 디멩게가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디멩게의 리그 첫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PSG가 교체를 진행했다. 루이스를 빼고 데지레 두에를 넣었다. 두에는 10월 로리앙과 경기에서 부상당한 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 11일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장했다.

PSG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슬며시 내준 전진패스를 은장투가 곧바로 슈팅했고, 피셔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공을 잘 방어해냈다. 후반 7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훌륭한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하무스의 마무리 슈팅은 피셔에게 막혔다. 후반 9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트라오레를 맞고 피셔가 골문 위로 쳐냈다.

메스가 동점을 노렸다. 후반 14분 콜랭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알로가 곧장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골문 오른쪽으로 나갔다. 순간 PSG 수비 집중력이 헐거워지며 디알로를 완전히 놓쳤다.

사포노프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후반 18분 쿠아오가 먼 거리에서도 과감하게 골문으로 정확한 슈팅을 했고, 사포노프가 이 공을 옆으로 쳐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PSG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18분 상대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이브라힘 음바예가 상대보다 한 발 앞서 공을 앞으로 보냈다. 마침 전방에 있던 두에가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들어가 1대1 상황에서 오른쪽 골문으로 정확하게 공을 차넣었다.

PSG는 후반 21분 하무스와 은장투를 불러들이고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PSG가 승부를 끝내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6분 속공을 펼친 끝에 이브라힘 음바예가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 두에의 감아차기 슈팅은 피셔가 다이빙하며 쳐냈다.

이 과정에서 이브라힘 음바예를 따라가던 예그베가 부상을 입었다. 메스는 후반 29분 음바예 대신 사디부 사네를 넣었다.

후반 33분 바르콜라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감아차기 슈팅을 구사했고, 이것이 윗그물로 들어갔다.

메스가 다시 1골 차로 좁혔다. 후반 36분 치타이쉬빌리가 폭발적인 횡 드리블로 페널티박스에 진입했고, 헤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문으로 꽂혔다.

메스가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후반 39분 치타이쉬빌리, 말릭 음바예, 트라오레, 데밍게를 빼고 기오르기 아부아슈빌리, 셰이크 사발리, 알파 투레, 뱅자맹 스탕불리를 넣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브라힘 음바예를 불러들이고 루카스 베랄두를 투입했다. 공격수 대신 센터백을 투입해 승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PSG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3-2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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