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미국 축구 레전드 랜던 도노반이 홍명보호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위를 차지할 거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 대표팀이 최근 친선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이어진 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미국 축구 레전드 도노반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 6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를 경계했다. 그는 “홈 팀의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 2002년에 나도 경험해 봤듯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멕시코는 우리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고지대이고 현지 팬들이 축구 열기를 생각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부분들을 경기의 한 측면으로 보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더했다.
그런데 홍명보호를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미국 축구 레전드 도노반은 “난 한국이 A조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멕시코는 지금 폼이 좋지 않다. 반전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도노반은 “멕시코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홈에서 경기하는 건 도움이 되겠지만 2위로 마칠 것이다. A조 유럽 팀이 3위를 할 거라고 보지만 1위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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