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전종환이 아나운서 출연료 인식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13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입사 21년 차' 전종환 부장 아나운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종환은 MBC 아나운서국을 소개하며 회사에 출근했다. 아나운서국 한켠, 퇴사 전 김대호의 자리가 VCR에 적발되자 양세형은 "이렇게 보면 다시 돌아가고 싶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대호는 "뭐 한 번 지나간 인생을 되돌아가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전종환의 자리가 공개되며, 의문의 명단 하나가 '전참시' 패널들의 눈에 들어왔다. 전종환은 "라디오 뉴스 한 달에 몇 번 했는지 체크한 서류다. 라디오 뉴스를 나눠서 하니까 한 달에 한 번 횟수를 체크해 정산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전종환은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로 나가다 보면, '방송 한 번 하면 오천 원 받는다'는 얘기하는데, 그것도 팩트라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회당 출연료만 강조되는 느낌이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전참시' 패널들은 김대호와 전현무를 지목하며 "둘이 그 얘기를 많이 이용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연예인들이 그걸 재미있어했다"며 해명했다.
이어 전현무는 "제가 '스타골든벨' MC를 보던 시절, 그날 출연료로 18,000원을 받았다. 그날 이후로 회자가 됐다"고 밝혔고, 전종환은 "출연료만 보면 대단히 불쌍하게 일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회사에서 월급도 받고 출연료만으로 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전종환은 "시청자들이 생각하기엔 '아나운서들이 어떻게서든 나가고 싶겠다, 프리랜서를 하고 싶겠다' 하실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안에는 꿈을 키워가는 아나운서도 있다. 나가서 성공하겠다는 사람만 가득한 건 아니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전종환은 "대호 씨도 성장해서 나갈 수 있었던 건 회사의 품에서 서서히 방송 스타일을 만들어 가다가 그게 결실을 맺었으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MBC 사장을 하겠다"며 사측스러운 전종환의 멘트에 감탄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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