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에 세운 벽…현대건설, ‘15블로킹’으로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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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에 세운 벽…현대건설, ‘15블로킹’으로 4연승 질주

경기일보 2025-12-13 23:55:18 신고

현대건설의 정지윤이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 실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KOVO 제공
현대건설의 정지윤이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 실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KOVO 제공

 

수원 현대건설이 블로킹과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1(25-18 25-27 25-17 25-2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9승6패(승점 29)를 기록, 2위를 굳게 지키며 상위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3위 GS칼텍스(승점 19)와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3)도 사정권에 두게 됐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26점에 블로킹 득점 5개를 곁들였고, 양효진도 14점과 블로킹 5개로 중앙을 장악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5-2로 크게 앞선 점이 승리로 직결됐다.

 

1세트는 초반부터 현대건설의 흐름이었다. 9-9 동점에서 양효진의 속공으로 균형을 깬 뒤, 카리가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지윤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지며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실바의 폭발력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실바가 세트에서만 12점을 몰아치며 듀스 접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 초반이었다. 현대건설은 연속 범실로 흔들린 GS칼텍스를 상대로 빠르게 점수를 쌓았고, 김희진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흐름은 다시 현대건설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4세트 막판도 침착했다. 23-22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베논이 13일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리그 경기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베논이 13일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리그 경기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같은 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한국전력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8승6패(승점 22)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호도 14점을 보태며 균형을 맞췄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9-4로 앞서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4연패 부진 수렁에 빠지면서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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