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이강인을 품을 자격이 없다” 현지 팬들 분노 폭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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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강인을 품을 자격이 없다” 현지 팬들 분노 폭발한 이유

위키트리 2025-12-13 22: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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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벤치에만 앉혀놓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 실패로 끝나자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승부처에서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은 감독의 전술이 무득점 무승부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PSG는 지난 11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 (PSG) /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교체 투입조차 되지 못했다.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며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실패로 귀결됐다.

바르콜라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반 20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바르콜라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반대편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홀로 서 있었다. 패스만 주면 빈 골문에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르콜라는 욕심을 부려 직접 슈팅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물론이고 엔리케 감독까지 아쉽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결국 PSG는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12일(한국 시각) "PSG 팬들이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이강인이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 팬들은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만족하지 못했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강인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데지레 두에가 교체 출전했다. 이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엔리케 감독이 자기 마음에 드는 선수만 기용한다고 주장하며 감독의 선택이 경쟁력보다 편애에 근거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 팬은 "이강인은 최대한 빨리 떠나야 한다"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때마다 차이를 만들었는데 교체 투입되지 못했다. 반면 두에는 이강인보다 못하지만 대신 출전했다. 경쟁은 없다. 엔리케 감독은 자기 편만 쓴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들도 "난 두에 대신 이강인이 투입되는 걸 보고 싶었다. 그의 크로스와 패스 퀄리티가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강인이라면 엄청 화났을 것 같다", "PSG는 이강인을 품을 자격이 없다. 다른 구단으로 가 존중받아라" 등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리그 페이즈 6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이중 5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18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예상 득점도 2.05로 높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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