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밤’ 미스김, 강진과 역대급 케미… 웃기다가 울리는 ‘짝사랑’ 듀엣 무대로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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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밤’ 미스김, 강진과 역대급 케미… 웃기다가 울리는 ‘짝사랑’ 듀엣 무대로 올킬

스타패션 2025-12-13 18: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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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김·강진,
/사진=미스김·강진, '금밤'서 '짝사랑' 듀엣…세대 아우른 무대

12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에서는 뽕면 친구들과 함께하는 '환상의 뽕짝 듀엣 가요제'가 펼쳐졌다. 이날 가수 미스김은 선배 강진의 듀엣 파트너로 선정되어 고복수의 명곡 '짝사랑'을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듀엣 대결에 앞서 '뽕면가왕' 코너에서는 듀엣 짝꿍을 정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강진이 뽕면 가왕으로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평소 말이 많기로 알려진 그의 등장에 부담감을 드러내며 침묵에 빠졌다. 강진은 미스김, 김소연, 나상도 등에게 "빨리 나오라"고 말했다. 미스김은 "제발"이라며 뽑히지 않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강진은 "부모님이 양봉업을 하시는 미스김"이라며 애정을 담아 미스김을 자신의 듀엣 짝꿍으로 선택했다.

평소 방송에서 밝고 센스 있는 모습으로 활약하던 미스김은 이날 강진의 넘치는 에너지와 TMI(Too Much Information) 토크에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쳐 보이는 미스김과 강진은 아웅다웅하는 역대급 짝꿍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러한 유쾌한 모습 뒤, 이들은 본 대결에서 고복수의 명곡 '짝사랑'을 완벽한 듀엣으로 소화하며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사진=미스김·강진,
/사진=미스김·강진, '금밤'서 '짝사랑' 듀엣…세대 아우른 무대

미스김은 특유의 맑고 힘 있는 고음으로 곡의 애틋한 감성을 깊게 하며 청아한 음색을 더했다. 강진은 깊은 중저음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곡의 묵직한 감정을 잡아주며 든든하게 무대의 중심을 지켰다. 특히 후렴구에서 미스김의 섬세한 표현력과 강진의 노련한 음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성한 화음은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무대 후반부에는 미스김과 강진이 서로 눈을 마주 보고 손을 맞잡은 채 음악을 주고받는 모습이 돋보였다. 짧은 시간 안에 짝꿍이 결정된 후 준비된 무대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진정한 듀엣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진한 정통 트로트의 정수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미스김과 강진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배 강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미스김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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