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13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조로 917에서 ‘동문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동문회관은 수원성실장학회 및 총동문회 사무실로도 사용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수원중·고 총동문회 박주왕 회장과 이순국 수원성실장학회 이사장(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한상진 동문회관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영 전 국회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김종해·이재복·김익환 명예회장, 김영진 수원성실장학회 이사(경기일보 상무이사), 총동문회 및 장학회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동문회관은 116년의 전통을 지닌 수원중·고등학교의 역사와 동문들의 결속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동문들의 오랜 염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거점 시설로 활용된다.
수원성실장학회는 지난해 4월 해당 건물을 매입한 뒤, 6월부터 총동문회와 협력해 내부 리모델링 및 역사자료 전시공간 조성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3층 총동문회관은 학교·총동문회·수원성실장학회의 발자취 등 역사자료 전시물을 갖추고 동문 모임·행사·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되고, 4층은 총동문회와 수원성실장학회 사무실이 입주해 동문사회와 장학사업의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동문회관 조성 경과보고와 동문회관 조성기금 전달실, 리본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주왕 총동문회장은 개관사를 통해 “새로운 동문회관은 동문들의 자부심과 전통을 담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동문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국 수원성실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든든한 장학회기반을 조성하고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교와 동문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총동문회와 성실장학회는 앞으로 동문회관을 기반으로 ▲동문 소통 활성화 ▲모교 지원 확대 ▲장학사업 강화 ▲역사·문화 전시 활성화를 통한 동문 자부심 제고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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