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크 워’에서 송민준이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오는 14일 방송분에서는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팀 선수들의 포지션 확정 과정과 함께 ‘배구 명문’ 수성고 배구부와의 평가전이 공개된다.
신진식 감독은 이날 선수들의 포지션을 정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팀 김요한에 시은미 세터가 있는 것과 달리, 팀 신진식에는 세터 포지션이 비어 있어 신중하게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세터의 역할이 공격 성공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운동 감각과 신장을 겸비한 우지원과 이대형은 세터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국가대표 출신 선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을 선보여 신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최종 세터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운동뚱’으로 알려진 김민경은 배구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신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김민경은 타고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코트에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녀의 열정적인 모습은 지켜보던 동료 선수들마저 놀라게 했다.
이날 테스트에서 송민준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카엘에 이어 팀 신진식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신진식 감독은 송민준을 향해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크고, 올라운더 플레이어”라고 칭찬하며 그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기존 에이스 카엘은 여전히 강력한 스파이크로 신진식 감독의 미소를 자아냈다. 의심할 여지 없는 공격수인 카엘은 향후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배구 레전드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 배구부와의 대결도 펼쳐진다. 수성고는 카엘의 모교이기도 하다. 카엘은 뜻밖의 모교 후배들과의 경기에 진심을 다해 임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선수 시절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신진식 감독과 후인정 감독의 코트 밖 재회 역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MBN ‘스파이크 워’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