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하는 SBS 예능 ‘열혈농구단’에서는 박진영이 이끄는 BPM팀과의 경기해서 패배한 이후의 모습이 그려진다.
창단 후 첫 경기에서의 10점 차 패배는 팀 전체에 강한 충격을 던졌고, 서장훈 감독은 경기 직후 멤버 전원을 긴급 소집했다.
서장훈 감독은 “이러면 아무한테도 못 이긴다”며 잘못된 플레이들을 하나씩 지적했고, “내 책임도 크다. 지금부터 다시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 분석 시간에는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울 만큼 무거운 기운이 흘렀다.
재정비의 첫 수로 서장훈 감독이 꺼내 든 카드는 새 멤버 박찬웅 영입이다. 그는 전 국가대표 가드 박찬희의 친동생으로, 연예인 농구계에서는 이미 ‘숨은 실력자’로 불리던 인물. 빠른 스피드, 정확한 패스,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갖춘 올 라운드 가드로 알려져 있다.
훈련 첫날부터 그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농구 DNA가 다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움직임이 남달랐고, 서장훈 감독 역시 “심장이 강한 선수다. 여기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때”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였다. 팀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쓸 수 있는 패가 확 늘었다”, “게임 흐름을 바꿀 카드가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가운 소식도 더해졌다.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정규민이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 지난 경기에서는 단 한 분도 뛰지 못했지만, 복귀 훈련에서 훨씬 가벼운 스텝과 정확한 슈팅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장훈 감독 역시 “컨디션 충분하다”며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 상대는 경상도 최강 김해마스터즈다. 특히 193cm·120kg의 괴물 피지컬을 가진 센터가 버티고 있어 문수인·김택과의 골밑 충돌은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패배 이후 재정비에 들어간 열혈농구단이 어떤 변화를 경기력으로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열혈농구단’은 13일 오후 5시 방송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