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란겔 26득점+라건아 더블더블' 한국가스공사, DB 80-76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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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란겔 26득점+라건아 더블더블' 한국가스공사, DB 80-76 격파

STN스포츠 2025-12-13 16:3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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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원주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활약 중인 샘조세프 벨란겔. /사진=KBL

[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대구한국가스공사가 원주DB를 홈에서 격파햇다.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원주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9위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7승(13승) 째를 올리며 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공동 9위에 위치한 울산 현대모비스(6승 13패)와의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햇다.

3위 원주DB는 시즌 9패(12승)째를 당하며 2위 안양 정관장(13승 7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홈팀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가 26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가 19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원정팀 원주DB 이선 알바노가  28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헨리 엘런슨이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효근이 14득점 6리바운드 2이서스트로 도왔지만 역부족이였다.

1쿼터는 DB가 앞섰다. 초반은 가스공사가 치고나갔다. 김민규가 골밑에서 레이업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라건아가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벨란갤과 김준일이 득점을 추가했다(9-2). DB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교체해 들어온 정효근이 3연속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가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11-13). 가스공사 김준일이 미들슛을 터트리자, DB 앨런슨이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양 팀은 빠른 전개로 호각을 다퉜다. 하지만 1쿼터는 16-18로 DB가 가져왔다.

2쿼터 가스공사가 역전에 성공했다. DB가 점수 차를 벌리는 듯했다. 이용우의 3점슛이 나왔다. 이어 정효근과 엘런슨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엘런슨이 자유투 한 개를 넣자 점수가 18-28로 10점 차까지 벌여졌다. 가스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라건아가 득점을 올려 침묵을 깼다. 정성우와 벨란겔이 연속 3점슛을 터트려 두 점차까지 따라붙었다(26-28). 박지훈의 3점슛이 역전을 만들었다(29-28). 양 팀은 순조롭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1분을 남기고 벨란겔의 3점슛이 연속해서 나오자 전반전이 37-32 가스공사가 5점차 앞선 채 끝났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격차를 벌렸다. 벨란겔이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리자, 알바노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가스공사는 신승민과 벨란겔이 득점을 쌓아나갔다. 김민규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자 점수는 53-43 10점 차가 됐다. 라건아도 골밑 지배력을 올려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DB는 알바노가 공격을 책임졌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였다. 이에 가스공사가 3쿼터까지 66-57로 9점 앞섰다.

4쿼터 DB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엘런슨이 자유투에 이어 득점 올렸다. 알바노가 자유투 원샷을 넣자 73-66 7점 차가 됐다. 알바노는 DB의 막판 추격을 주도했다.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20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리며 79-77 두 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4초를 남기고 신승민에게 자유투 두 개가 주어졌다. 신승민은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굳혔다. 이에 경기는 81-77 가스공사의 승리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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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원주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활약 중인 라건아.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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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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